적이 안 보인다, 누구와 싸워야 하는가

적이 안 보인다, 누구와 싸워야 하는가 [토요판] 박성민의 2017 오디세이아   2000년대는 관료의 시대다. 그다음 자리는 재벌이 차지했다. 경제가 정치를 지배하는 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또 하나의 파워그룹, 법조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최고, 최후의 판단자다. 일러스트 장광석 [토요판] 박성민의 2017오디세이아 ② 누가 결정하는가?-권력이동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 1991년 설립한 ‘민(MIN) 컨설팅’ 대표. 30년간 정치를 현장에서 관찰하고 수많은 선거를 이끌었다. 전략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승리를 위한 캠페인 방법을 몸으로 익혔다. 세계 최고의 전략컨설팅 회사를 꿈꾼다.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가 민주주의라고 믿고 있다. ‘힘든 일은 있어도 나쁜 일은 없다’는 인생관으로 버틴다. 책과 영화, 커피를 사랑하며 걷는 것을 즐긴다. ‘2017 오디세이아’를 통해 차기 대선을 향한 여정을 독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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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Competitive Advantage Through People

  Building Competitive Advantage Through People Magazine: Winter 2002Research Feature January 15, 2002 Reading Time: 23 min Christopher A. Bartlett and Sumantra Ghoshal   Most managers today understand the strategic implications of the information-based, knowledge-driven, service-intensive economy. They know what the new game requires: speed, flexibility and continuous self-renewal. They even are recognizing that skilled and motivated people are central to the 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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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by Parker

https://www.warbyparker.com/ 나라마다 유난히 비싼 물품이 있지만, 유독 미국의 안경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다. 다른 모든 물품은 다 되더라도 안경테만은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물품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북미의 현질을 딛고 일어선 업체 Warby Parker. 레드오션 분야에서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으로 블루오션을 창출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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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그곳 (26) 서울 세운상가 3층 갤러리

전자부품·비아그라 간판 사이 ‘예술’이 꽃피다 세운상가 3층에 작은 전시공간이 하나둘 늘고 있다. 지난 7월26일 ‘개방회로’에서 열린 작가와의 대화시간 ‘탐구생활 백분토크’. 각 갤러리 제공 [문화‘랑’] 공간과 사람 문화공간, 그곳 (26) 서울 세운상가 3층 갤러리 권리금 없고 임대료 저렴해 갤러리들 하나둘씩 들어와 작가들이 자생할 수 있는 독립 생태모델 공간 꿈꿔 공원예술상점·백분토크 등 특이한 전시 잇달아 열려 ‘도청 탐지기, 위치 추적기, 도박 장비, 비아그라·흥분제’ 같은 간판이 걸린 서울 세운상가 1층 계단을 오르면 시시티브이(CCTV)와 몰카 탐지기를 파는 서로 모순된 가게들이 사이좋게 어깨를 맞대고 늘어서 있다. 1967년 종로에 문을 열고부터 오랫동안 서울의 랜드마크로 기능했던 공간의 영욕이 하나의 장면으로 포착된다. 기계부품을 생산·판매하는 도심 산업네트워크 중심축(1960년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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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의 ‘공간 사옥’, 현대미술 뮤지엄으로 탈바꿈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이 1977년 완성한 ‘공간 사옥’이 21일 현대미술 전시 공간인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창일 아라리오 그룹 회장이 뮤지엄 2층에서 자신의 컬랙션 100여점을 선보이는 개관 전시회와 건물 매입 및 개관 작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root2@hani.co.kr [문화‘랑’] 문화공간, 그곳 (24) 서울 종로 율곡로 ‘아라리오 뮤지엄…’ 9개월 개조 공사 뒤 첫 공개 좁은 계단과 무수한 방들 모두 전시 공간으로 변화 김수근 공들인 건물 핵심 유지 김창일 회장 “두렵고 설렌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창덕궁과 현대그룹 사옥 사이, 아담한 한옥을 끌어 앉은 채 담쟁이 덩굴에 뒤덮힌 5층짜리 검정색 벽돌집은 지난 아홉달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김수근(1931~86)이 지난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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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B] ISSUE No.28 GOOGLE

구글은 1997년 2명의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만든 동명의 검색엔진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거대 검색엔진 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던 당시 구글은 독창적 검색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압도적 사용성을 끌어내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악해지지 말자’는 정신 아래 안드로이드, 크롬, 유튜브 등 세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기업 운영 측면에서도 IT 업계를 이끌며 전 세계 비즈니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tended Version.     스물여덟 번째 매거진 B입니다. 매거진 B는 실용성, 아름다움, 가격 그리고 브랜드 철학이라는 네 가지 요소의 균형을 갖춘 브랜드를 찾아 매달 한 편씩 소개해왔습니다. 그렇게 만나 온 브랜드들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경영주와 직원 그리고 소비자의 삼각관계에 대한 얘기입니다. 경영주에게는 창업이나 사업 투자에 따른 좋은 결과로서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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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B] ISSUE No.20 GUINNESS

기네스는 창립자 아서 기네스가 250여 년 전 아일랜드 더블린의 폐공장을 양조장으로 임대하며 시작했습니다. 탄산이 많고 청량감이 강한 라거 계열의 맥주가 전 세계 대중의 기호를 사로잡은 가운데서도, 깊은 맛을 고수하는 에일 계열 맥주로는 거의 유일하게 글로벌 주류 브랜드로 성장해왔습니다. 파생 사업을 확장해가는 경쟁사와 달리 기네스는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등 완벽한 한잔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거진 B를 창간한 지 두 해가 지나며 스무 번째 호를 발행합니다. 매거진 B는 2011년 11월부터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 중 가장 균형 잡힌 브랜드를 선정해 매달 하나씩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랜드로부터 광고비 수주가 아닌 판매 수익으로 운영하겠다는, 미디어로서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그룹 제이오에이치는 2013년 9월 두 번째 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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