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분 [ 海盆, ocean basin, sea basin ]

지구과학사전 해저지형의 일종으로 원형 또는 정방형에 가까운 평면형을 나타내는 해저의 요지(凹地), 분지(盆地)를 말하며 해저분지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북대서양 해분, 북아메리카 해분, 중앙 인도양 해분, 동해 해분 등이 있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서는 중앙 해령과 대륙 연변부의 사이에 있는 수심 5000 m 이상의 심해저가 해분이라 불린다. 이들의 해분저에는 심해 평원, 심해 해구, 해산(海山), 해산군 및 해팽(海膨)등의 지형이 발달한다. 해저의 지자기 이상과 심해 굴삭의 결과에 의하면, 2000만 년 전 해저의 수심은 약 4000 m, 5000만 년 전의 수심은 약 5000 m, 1억 년 전의 수심은 약 6000 m로서, 오랜 연대의 해저 기반을 이룬 해저일수록 수심이 깊게 나타난다. 북서 태평양 해분 등은 수심이 깊고 오래된 해분의 전형적인 보기이다. 동해, 필리핀해 등 도호와 대륙 사이에 둘러싸인 연해도 크고 작은 여러 가지의 해분이 분포하는데, 그들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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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가속화, 북극곰 이어 황제펭귄도 위협

웨들해에 접한 남극 드로닝모드랜드의 아트카만에 서식하는 황제펭귄 무리의 모습. 온몸이 모두 회색인 펭귄들은 아직 덜 자란 개체들이다. 하네스 그로베, 크리에이티브 코먼스 제공 [지구와 환경] 기후변화 폐해 확산 점점 작아지는 바다얼음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북극곰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후변화의 위협을 상징하는 대표적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반대편의 남극 생태계에 가해지는 기후변화의 위협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갈수록 가속화하는 온난화의 위협 앞에 남극 생태계만 예외일 수는 없다. 최근 북극의 북극곰에 해당하는 남극의 황제펭귄이 머지않아 북극곰과 비슷한 처지에 놓일 것임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귀 주위에서 짙게 시작돼 목과 가슴까지 엷게 물들인 황금빛 깃털과 평균 키 1.2m·몸무게 35㎏의 당당한 몸체가 특징인 황제펭귄은 다큐멘터리나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자주 소개돼 남극 펭귄 가운데서도 대중한테 가장 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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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추운 극지방에서만 산다?

[펭귄에 관한 오해와 진실] 웨들해에 접한 남극 드로닝모드랜드의 아트카만에 서식하는 황제펭귄 무리의 모습. 온몸이 모두 회색인 펭귄들은 아직 덜 자란 개체들이다. 하네스 그로베, 크리에이티브 코먼스 제공 펭귄은 일생의 반을 물속에서 보내는 새다. 가장 큰 종은 성체의 평균 키가 1m가 넘는 황제펭귄이고, 가장 작은 종은 키가 40㎝ 안팎인 블루펭귄이다. 이들은 물속에서 활동하기 쉽도록 지느러미와 같은 형태로 진화한 날개로 하늘을 날듯이 물속을 헤엄치며 물고기·오징어·크릴 따위 수중 생물을 잡아먹고 산다. 펭귄이 남극과 같은 극지의 추운 기후에서 생존할 수 있는 건 공기층으로 채워져 보온재 구실을 하는 깃털과 같은 신체 구조뿐만 아니라 군집생활로 서로의 체온을 나눌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킨 덕분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남극에서 겨울철 찬바람이 몰아칠 때 펭귄들은 종종 바람을 등지고 무리를 지은 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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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돌고래 일병 구하기’

  해군 정찰·수색용 돌고래 특공대 크림반도 병합이후 러시아에 편입 우크라 반환 요구에도 러 “못준다” “전투 돌고래 대원들을 돌려달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에서 양성 중이던 전투 돌고래 부대원들의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러시아는 일축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한 해군 기지에서 전투 돌고래를 ‘비밀 병기’로 훈련시켜왔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난 3월 크림반도 합병 뒤 이들을 돌려주지 않고 자국 해군에 편입시켰다. 이들은 지금 세바스토폴 인근의 한 수족관에 머물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6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선 특히 크림반도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헤니체스크시가 돌고래 부대 반환 운동의 선봉에 서 있다. 헤니체스크시는 지난달 돌고래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길이 24m, 깊이 5m짜리 대형 수족관까지 만들어 놓고 돌고래 대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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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산책] 해저도시 건설 – 우리는 바닷속에서 살 수 있을까?

    글김민수 | 과학동아 기자과학전문 월간지 과학동아의 기자. 인문학, 역사, 환경, 인류의 발자취 속에 담긴 과학 및 기술의 발전과 우리 생활의 관계를 해석하는 데 관심이 많다. 자료제공과학동아 http://science.dongascience.com  일러스트유한진 사진우즈홀해양연구소, JWF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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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B] ISSUE No.28 GOOGLE

구글은 1997년 2명의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만든 동명의 검색엔진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거대 검색엔진 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던 당시 구글은 독창적 검색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압도적 사용성을 끌어내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악해지지 말자’는 정신 아래 안드로이드, 크롬, 유튜브 등 세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기업 운영 측면에서도 IT 업계를 이끌며 전 세계 비즈니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tended Version.     스물여덟 번째 매거진 B입니다. 매거진 B는 실용성, 아름다움, 가격 그리고 브랜드 철학이라는 네 가지 요소의 균형을 갖춘 브랜드를 찾아 매달 한 편씩 소개해왔습니다. 그렇게 만나 온 브랜드들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경영주와 직원 그리고 소비자의 삼각관계에 대한 얘기입니다. 경영주에게는 창업이나 사업 투자에 따른 좋은 결과로서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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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아쿠아리움 (아크릴 패널 기준)

세계 최대의 수족관은 어디일까? 아쿠아리움의 크기를 나누는 방법에는 흔히 '전시수량 (Water Volume. 보통은 수조 내의 물의 양은 물론 배관이나 저수조의 해수 또는 담수까지 포함하곤 한다. ton으로 표기. 10,800ton 등)'과 '가장 큰 아크릴 뷰(Largest Acrylic Panel. 보통은 아쿠아리움 내의 가장 큰 수조의 전시에 구성됨)'로 나뉜다. 보통 전시수량은 수족관의 규모를 들어내기는 쉽지만 관람객들이 체감하고 가장 인상깊게 기억하는 것은 Main Exhibition Tank 앞에서의 View이므로 전시 수량에 못지 않은 경쟁요소이다. 2000년 이후 아쿠아리움의 대형화 경쟁은 심해져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대 아크릴패널을 가진 수족관이라는 타이틀은 한 두해가 멀다하고 바뀌고 있다.  2014년 1월 이 부분 기록의 주인은 다시 바뀌어 중국의 Hengqin Ocean Kingdom에 있는 상어수조의 아크릴 패널이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아크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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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동물원

Oldest Zoo in the world 쉽게 런던이나 파리의 동물원을 떠올릴 수 있겠으나, WAZA Conference에서도 Wikipedia에서도 세게최초의 동물원은 1752년 오스트리아 빈의 쇤부른 동물원의 세계 최조의 동물원이라고 한다. 물론 그 뒤를 파리 동물원과와 런던 동물원이 잇고 있다고 한다.     Oldest Zoo in the world TiergartenSchönbrunn (literally, “Schönbrunn Zoo”), or “Vienna Zoo”, is a zoo located on the grounds of the famous Schönbrunn Palace in Vienna,Austria. Founded as an imperial menagerie in 1752, it is the oldest zoo in the world. Today TiergartenSchönbrunn is considered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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